시설 관리직은 다른 분야에 비해서 굉장히 편한 직종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편한 시설관리라도 난이도가 헬 난이도인 곳은 분명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했던 호백병마 사수골대 아하는 시설관리이지만 굉장히 힘든 곳입니다. 그것에 대해선 바로 밑의 링크를 보시길 바랍니다. 


호백병마 시설관리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자.


내가 경험했던 종합병원 전기시설관리 특징(근무조건, 간호사와 관계 등등)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중간이 없는 직영 시설관리의 특징


저는 시설관리를 엄청나게 옮겨 다니면서 이런저런 시설관리를 다녀봤었습니다. 그중에서 위의 링크처럼 굉장히 힘든 곳도 있었지만, 굉장히 편한 곳에서 근무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소위 말해서 시설관리 개꿀 자리 찾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침에-웃으면서-출근하는-남자



      건물이 작고 건물 내 인원이 적을수록 개꿀



      호백병마 사수골대 아하가 왜 빡셀까요? 바로 유동 인구가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건물이 크면 클수록 관리해야 할 곳도 많고 그걸 관리하는 관리 직원들도 많아집니다. 


      이 세상에 자기랑 맞는 사람들이랑 같이 근무하면 천국이 따로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이랑 트러블이 있는 것만큼 힘든 건 없습니다. 그게 같이 같은 조의 직원 또는 직장 상사가 텃세를 부리는 것이라면 괴로움은 배가 됩니다.



      그래서 건물이 작으면 작을수록 근무 요건이 개꿀인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꼬마빌딩이 바로 그것입니다.


       만약에 어떤 건물이든 면접이 잡히면 인터넷의 해당 건물의 스펙을 검색해 보시거나 전화로 근무자가 몇 명인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준을 딱 정해드리자면 제가 있었던 개꿀 건물은 층수가 8층이였고 연면적 5000m² 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설관리인이 총 6명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호백병마 사수골대 아하빼고 시설관리가 뭐가 남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지만, 사무용 빌딩 즉 오피스 건물만 남습니다. 오피스 건물은 6시 이후에 직장인들이 썰물같이 퇴근하기 때문에 위의 10가지 특성 건물보단 훨씬 편합니다.


      (참고로 10곳은 호텔, 백화점, 병원, 마트, 사우나, 수영장, 골프장, 대학교, 아파트, 하수도입니다.)


      인간적인 건물주와 회사동료들 



      아무리 여건이 편하더라도 결국 사람이 좋아야 개꿀인지 확정됩니다. 갑 측이 말이 통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하다가 사고 터져서 우리에게 일을 미루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다행히 제가 근무했었던 개꿀 건물은 건물주 회사 직원분들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셔서 웬만한 부탁은 모두 들어주는 분들이셔서 굉장히 편하게 근무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관리소장이었습니다. 기존 관리소장이 나간 후 새로 들어온 관리소장이 정말 말이 통하지 않았고 또 답이 없었습니다. 



      전 관리소장은 시설에 대해서 굉장히 잘 알았었지만, 바뀐 관리소장이 시설에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군인 출신이라 고집도 엄청나게 세서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3년 정도 있었고 본사의 과장이 전화해서 말렸는데도 그만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제가 그만두고 저를 괴롭혔던 관리소장은 1년 후에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를 건너 건너 들었습니다. 


      건축된 지 3~5년 된 건물



      이제 막 시설관리에 뛰어드시는 분들은 아마 새 건물은 굉장히 좋을 것이로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지어진 건물은 절대 편하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막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막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 내에 시설들도 하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갑자기 스프링쿨러가 터질 수도 있고 차단기 용량산정을 잘못해서 트립이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서류도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관리자들이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부서마다 역할 분담이 제대로 하지 않아서 직원들끼리 서로 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걸 버텨내면 건물 초창기 맴버로써 대우받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시설 근속기간이 관리자 빼고는 평균 1년 반 정도인 건 모두 알고 계시죠? 여기서 버틴 후에 기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관리자로 올라가 건물주 회사 눈에 잘 띄면 바로 직영으로 점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사서 고생하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최소 3년 이상 지난 건물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건물 내의 하자도 모두 끝나고 웬만한 안정화도 끝났고 비상 상황 발생 시에 매뉴얼도 모두 수립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끝내면서



      위의 개꿀 건물들은 편하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작은 건물들이기 때문에 급여가 굉장히 작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산업기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어야 개꿀 건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리 편해도 제 기준에 교대근무를 하는 건 절대 편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일장일단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큰 건물로 들어가서 열심히 배우고 근무하면 건물주 회사 눈에 들어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직영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머릿말에서 말한 중소기업 직영이 아닌 정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건물로 가서 기술사나 소방관리사를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도 소방시설관리사 분들은 만나보면 여건이 편한 곳에서 열심히 공부한 후에 취득했다는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