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웃으면서-출근하는-남자

시설 관리직은 타 업종에 비해 업무 강도가 낮아 편한 직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시설관리라도 난이도가 '헬(Hell)'인 곳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분들이라면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 은퇴 후 10년 이상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근무할 소일거리를 찾으시는 분


  • 현장의 악독한 텃세와 사람에 치여 조용히 혼자 일하고 싶은 젊은 시설관리 이직 예정자분


  • 근무 시간을 200% 활용해 소방시설관리사 등 상위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고 싶은 분


업계에서 흔히 기피하는 '호백병마 사수골대 아하'(호텔, 백화점, 병원, 마트, 사우나, 수영장, 골프장, 대학교, 아파트, 하수도)에 멋모르고 취업했다가 일주일도 안 되어 추노하는 분들이 수두룩합니다.


저는 시설관리 바닥에서 10군데 이상을 옮겨 다니며 지옥 같은 현장부터 천국 같은 개꿀 사업장까지 모두 겪어보았습니다. 제 피땀 어린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 스트레스 없이 공부 시간까지 넉넉히 확보할 수 있는 '시설관리 꿀자리 찾는 비법'을 가감 없이 공개합니다.


본격적인 꿀자리 찾기에 앞서, 무조건 피해야 할 지옥 난이도 사업장의 진짜 현실이 궁금하신가요? 모르고 입사했다가 일주일 만에 후회하지 마시고, 아래에서 먼저 확인해 내 멘탈을 지키세요!


입사 전 필수 확인! 일주일 만에 추노한다는 '호백병마' 시설관리 헬게이트 특징 보러 가기


제가 직접 뼈저리게 겪은 종합병원 전기시설관리의 진짜 현실 자세히 알아보기


대기업 직영 시설관리는 무조건 정답일까? 남들은 절대 말해주지 않는 직영의 치명적 장단점 지금 바로 비교하기





시설관리 취업 제1원칙: 전기기사 공부 시간이 확보되는 '꼬마 빌딩'의 3가지 스펙



'호백병마'가 왜 빡셀까요? 정답은 바로 엄청난 '유동 인구'입니다. 건물이 크고 사람이 많으면 민원이 쏟아지고, 관리해야 할 포인트와 직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직원이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텃세와 파벌이 생기고, 사람 스트레스가 업무 스트레스를 압도하게 됩니다. 사람에게 질려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무조건 작은 건물이 정답입니다.

  • 작은 오피스 빌딩을 노려라: 호백병마를 빼면 남는 것은 사무용 빌딩(오피스)뿐입니다. 오피스는 저녁 6시가 되면 직장인들이 썰물처럼 퇴근하기 때문에 야간과 주말이 압도적으로 평화롭습니다. 인강을 듣거나 책을 펼치기에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습니다.

  • 편한 건물 스펙 기준: 제가 경험했던 최고의 꿀 건물은 층수 8층, 연면적 5,000m² 이하였습니다. 상주하는 시설관리 인원도 총 6명(소장 1, 주임 1, 경비 2, 미화 2)으로 아주 단출했죠.

  • 면접 전 1분 필수 체크: 면접이 잡히면 무조건 인터넷으로 해당 건물의 연면적을 검색해 보고, 전화로 총 근무자 수를 꼭 확인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면접 때는 반드시 전 근무자가 왜 그만 두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관리소장이 대답하기 꺼려하면 그곳은 사람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시설관리의 완성은 '사람' (자격증 공부를 돕는 신사적인 건물주)


아무리 건물이 작고 여건이 편해도, 결국 나와 부대끼는 '사람'이 좋아야 진정한 꿀자리로 확정됩니다. 특히 갑측(건물주)이 말이 안 통하거나, 책임져야 할 일을 시설관리팀에 다 떠넘기면 자격증 취득은커녕 멘탈만 박살 납니다.


제가 있던 꿀 건물은 다행히 건물주 회사 직원분들이 매너가 좋아 무리한 부탁이나 흔한 '갑질'이 전혀 없었고,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는 굉장히 신사적인 분들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치일 일이 없으니 멘탈 관리가 절로 되었고 남는 에너지를 오롯이 제 공부에 쏟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군인 출신의 꽉 막힌 관리소장이 와서 맘고생을 좀 했지만, 그마저도 1년을 못 버티고 나가더군요.)


시설관리 신축의 함정! 전기산업기사 실무를 편하게 쌓는 '준공 3년 차' 건물



'새 건물이 깨끗하고 편하겠지?'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막 지어진 신축 건물은 시설관리인에게 절대 편하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스프링클러가 터지거나, 차단기 트립이 수시로 떨어지는 등 온갖 하자가 터져 나옵니다. 게다가 관리 서류 양식이나 업무 분담도 모호해서 직원들끼리 매일 싸우기 일쑤입니다.


굳이 사서 고생하기 싫다면, 혹은 은퇴 후 조용히 일하거나 자격증 공부가 최우선 목적이라면 무조건 준공 후 3년 이상 지난 건물로 가세요. 초기 하자가 다 잡히고 비상 매뉴얼이 수립되어 있어 비로소 '관리'만 하면 되는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시설관리 꿀사업장의 월급 진실과 쌍기사 스펙업 전략


위에서 말씀드린 '개꿀 건물'들은 몸이 편하고 민원이 없는 대신 급여가 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 꿀건물에 입사할 때 이미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까지 걸었지만 당시 받았던 월급은 세전 210만 원 정도였습니다. 


약 10년 전임을 감안해도 주변 같이 일했던 동료들에게 "전기안전관리자까지 하면서 그 돈 받고 일하냐"며 혀를 찼죠. (참고로 최근 잡코리아에서 검색해 보니, 현재 그 직장 연봉은 약 3,600만 원 수준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 시간이 제 인생 최고의 투자였다고 확신합니다. 다른 헬 난이도 직장에 비하면 업무 스트레스가 제로에 가까웠고, 사람에게 에너지를 뺏기지 않으니 남는 시간에 온전히 제 미래를 위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이 편안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전기기사'와 '소방설비기사(전기)'를 모두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큰 건물에서 빡세게 구르며 실무를 배워 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기업 직영 시설관리로 이직하는 것도 훌륭한 테크트리입니다. 반대로, 저처럼 작고 편한 건물에 들어가 그 평화로운 시간을 활용해 쌍기사를 따고, 나아가 연봉 1억을 호가하는 소방시설관리사나 기술사를 노리는 것도 최고의 전략입니다.


당장의 월급 액수나 텃세에 좌절하지 마세요. 목적에 맞는 꿀사업장을 찾아 여러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근무 시간을 활용해 고연봉 전문가로 점프업 하고 싶으신가요? 텃세 없는 꿀직장에서 남는 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고단가 자격증 취득 비법,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단기 합격 인강 사이트를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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