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작업하는-남성


시설관리직 종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직영'. 하지만 높은 연봉 뒤에 숨겨진 '머슴' 같은 삶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10년 차 현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영 시설관리의 민낯을 공개합니다.



    직영 시설관리가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유 (장점)


    많은 분이 용역에서 직영으로 넘어가려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단순한 '정규직' 타이틀 그 이상의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① 급여 수준과 복리후생의 차원


    직영은 해당 기업의 정직원입니다. 용역 대비 최소 20% 이상 높은 급여는 물론이고, 대기업 자회사 수준의 학자금 지원, 명절 상여금, 생일 축하금 등 용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복지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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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밥값' 무시 못 합니다: 식사 제공의 가치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점심, 저녁 식사 제공은 실질 임금 상승 효과를 가져옵니다. 특히 24시간 당직 근무자에게 하루 세끼를 제공한다는 것은 한 달에 약 30~40만 원 이상의 식비를 아껴주는 엄청난 혜택입니다.


    ③ 정년까지 가는 고용 안정성


    용역은 매년 계약 갱신 때마다 고용 불안에 시달리지만, 직영은 큰 사고를 치지 않는 한 정년 보장이 기본입니다. 자기 발로 나가지 않는 이상 직장을 잃을 걱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당신이 몰랐던 직영 시설관리의 어두운 이면 (단점)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돈을 더 주는 만큼, 직영 시설관리에는 용역이 겪지 않는 특유의 고충이 존재합니다.


    ① '고인물' 상사들의 횡포와 꼰대 문화


    직영은 근속연수가 기본 15년 이상인 관리자가 많습니다. 이들은 사업장의 '왕'처럼 군림하며 합리적이지 않은 지시를 내리기도 합니다. 연차 사용 방해나 보상 없는 초과 근무 강요 등 강력한 수직적 관계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② 시설관리인가 머슴인가? '오너 리스크'


    오너가 직접 운영하는 빌딩의 경우, 시설관리 팀은 오너의 개인 비서나 다름없어집니다. 본업인 영선/설비 외에도 타일 공사, 칸막이 작업, 심지어 김장까지 동원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


    ③ 내 건물도 모자라 다른 사업소 건물까지 지원


    직영은 오너 소유의 다른 건물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 소속은 A 건물이지만, B 건물에 문제가 생기면 불려 나가서 궂은일을 다 해야 합니다. 업무 범위가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용역 vs 직영 시설관리, 당신의 선택은?


    결국 편안함과 낮은 급여(용역)냐, 힘들지만 높은 안정성과 연봉(직영)이냐의 선택 문제입니다. 시설관리는 어디를 가든 '돈을 쓰는 부서'이기 때문에 힘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기술 자격증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바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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