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는 현 정부 출범 이전부터 논의된 주요 공약이었으며, 현재도 여러 분야에서 시험 단계에 와있습니다. 실제로 은행권은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에 합의하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근무 시간을 줄이려는 시도는 삶의 질을 높이고, 일과 가정의 균형(워라밸)을 맞추려는 취지입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건물에서 24시간 운영되어야 하는 건물 시설관리 업종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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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4.5일제 혜택이 제한적인 시설관리 교대 근무자 



    건물 시설관리 업종 특히 1급 이상 건물 대부분은 감시단속적 교대근무 체계로 운영됩니다. 전기, 기계, 소방 설비를 관리하는 기사들은 무자격자 또는 소방안전관리자 1~2급, 기능사 취득만 해도 입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물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멈추지 않기 때문에 교대근무자들은 항상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설사 기사들이 4.5일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일근자가 빨리 가면 야근자가 빨리와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닥 이득이 없습니다.


    주 4.5일제의 핵심 수혜자


    일근직으로 근무하는 시설 주임이나 과장급 이상이 4.5일제의 직접적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단속적 감시 근로자가 아닌 일근직으로서 행정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이죠. 


    특히 전기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에너지관리기사, 소방설비기사 등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선임을 걸어야 관리 책임자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건물 시설관리 업종에서 4.5일제를 백프로 누릴려면 자격증 취득이 필수적입니다.


    주 4.5일제 도입이 빠른 공공기관 시설관리의 안정성


    주 4.5일제 도입 논의에 있어 사기업과 공공기관은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기업의 경우, 4.5일제 도입을 협의 중이기는 하나, 인건비 부담이나 생산성 유지 문제로 인해 도입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욱이, '노란봉투법' 등으로 인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 침체와 취업난이 심화되면, 기업들은 인력 감축을 통해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공공기관, 공기업, 공무원 조직은 주 4.5일제를 비교적 빠르게 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주 5일제 사례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는데, 2004년 7월에 주 5일제를 시범 도입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 공공기관이었고, 이후 2011년경에야 사기업까지 완전히 정착된 바 있습니다.


    더 주목할 점은 공공기관의 고용 안정성입니다. 주 4.5일제가 도입되더라도 공공기관의 인원 감축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과거 IMF 외환위기 시절, 사기업은 대규모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로자의 가정은 월급이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고용이 유지되어 생활 기반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경기 침체와 기업 부담이 커지는 시기일수록 공공기관이나 공무직의 안정성은 더욱 돋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배경은 시설관리 업종에서도 공공기관 소속의 안정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핵심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 4.5일제 메리트와 공공기관 건물 시설관리 


    현실적으로 취업 시장의 경쟁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기업에서는 40~50대 직장인들의 퇴직률이 높아지는 등 고용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조직은 이와 대조적으로 안정성과 복리후생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주 4.5일제 도입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곧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경우, 정년 보장, 비록 크진 않아도 안정적인 급여, 우수한 복리후생, 그리고 4.5일제라는 근무 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과적으로, 공공기관 건물 시설관리 직종이 갖는 메리트는 고용 불안정 시대에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마치면서


    결론적으로, 건물 시설관리 업종에서 주 4.5일제의 혜택을 실제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기술 자격증 취득이 거의 필수적입니다. 특히, 사기업보다 먼저 변화가 시작될 공공기관 및 공무직 채용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 IMF와 같이 경기가 불안정할 때 공무원이 최고의 안정성을 제공했듯이, 앞으로의 시대에는 주 4.5일제를 포함한 공공기관의 근무 환경이 새로운 직장 안정성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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