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몬트주의 작은 마을에 살던 로날드 리드는 평생을 청소부, 주유소 직원,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살아왔습니다. 겉보기엔 평범함 이웃이였지만, 그게 세상을 떠난 뒤 밝혀진 사실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재산이 무려 80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에 달했던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믿기 어려워했지만, 그가 평생 지켜온 투자 습관과 검소한 삶이 그 비결이였습니다.
검소함으로 다져진 투자 인생
로날드 리드는 큰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검소하게 살면서, 남들보다 소비를 줄이는 것에 익숙했습니다.
그의 취미는 호화로운 소비와는 거리가 먼 장작패기, 신문을 보면서 주식분석, 우표수집 등이였고 낡아빠진 옷만 입고 다녔고 타고 다니는 차도 도요타 야리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
| 로날드 리드 |
그는 단기 매매나 유행을 좆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기술주,
테마주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우량 기업을
계속해서 매수하고, 배당으로 받은 돈을 다시 재투자하였습니다. 그가 주로
투자했던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AT&T - 안정적 배당으로 유명한 통신회사
-
JP모건 체이스 - 미국 최대의 은행, 꾸준한 배당주
-
존슨앤드존슨 - 제약, 의료용품 분야의 대표적 우량주
-
프로터앤드갬블 - 생활용품 기업, 경기 변동에 강함
-
제너럴 일렉트릭 - 당시 미국 산업을 대표했던 전기/발전사업 특화 기업
- 콜게이트-팜올리브 - 치약, 세제 등 생활필수품 기업
장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래 버티는 힘
로날드 리드의 삶은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결국 주식투자의 핵심은 오래 살아남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또한 같은 철학을 이야기했습니다. 주식은 단기적인 변동에 일희일비할 대상이 아니고, 시간이 이자를 만들어내는 자산이라고 말입니다.
시장은 오르내리지만, 좋은 기업은 결국 제 가치를 증명하기 때문이죠. 덧붙혀서 하루만 소유하고 팔 주식이라면 아예 살 생각도 하지 말라고도 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인내, 시간, 그리고 꾸준히 경제신문을 보면서 공부하려는 자세입니다. 로날드 리드는 상업을 하지 않고도 부를 축척살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월급으로도 절약하고 배당주, 가치주에 장기 투자하며 자산을 불린 사람이였고 그의 삶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진짜 부자의 길을 증명한 이야기입니다.
장기투자는 S&P500도 훌륭한 선택
로날드 리드처럼 주식 공부가 어렵거나 개별 종목 분석이 부담스럽다면, 미국 S&P500 지수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예전 글에서 이야기했지만 미국 S&P500 지수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VOO, SPLG에 직접투자하셔도 되고 저처럼 ISA, IRP, 개인연금저축에 간접투자하셔도 됩니다. 자세한 건 제가 밑에 링크 추가해놨으니 꼭 클릭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공부가 어렵고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ETF 지수를 꾸준한게 매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복리의 힘'을 노릴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꾸준함과 지속성입니다.
짧은 유행보다는 긴 호흡으로, 배당과 복리의 효과를 믿고 기다리는 것이 부를 만드는 진짜 비결입니다.
끝내면서
로날드 리드의 성공은 운이 아니고 철저한 습관의 결과였습니다. 그는 화려한 기업가는 아니였고 오히려 남들보다 돈을 더 못버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녹여서 돈으로 만든 진짜 투자자였습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돈은 똑똑한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닌, 오래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간다
꾸준한 배당주 투자, 복리의 마법, 지수투자의 지속성 그리고 검소한 생활 이 네 가지가 바로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길입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정당한 이유 바로 살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