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보면 전기 비전공자들이 전기기사를 합격하는 후기가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비전공자가 전기기사를 합격하는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요?
제가 일하는 시설관리분야에는 비전공으로 전기기사를 합격하고 좋은 곳으로 이직 잘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비전공자가 전기기사에 합격하는 경우와 합격 후 진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전공자가 전기기사에 합격하는 경우
전기기사는 자격증 중에서도 굉장히 어려운 시험입니다. 그 때문에 전공자들 또한 굉장히 부담스러워하는 시험인 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전기기사가 공부를 안하고 합격할 정도로 만만한 시험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공부하다 보면 절대 합격 못하는 난공불락의 시험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현재 에듀윌 강사로 계시는 박재일, 최재욱, 하상호 선생님들한테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필기시험은 모르겠지만 실기시험 난이도 자체가 굉장히 편차가 심해서 실기시험 6번 중의 1번쯤은 쉽게 나오는 회차가 있습니다. 비전공자분들은 그때 합격 많이 하시더라고요.
제가 학생이었을 시절에 어떤 친구는 전기를 처음 공부하고 더불어서 전기산업기사 또한 아예 처음보는 시험이였지만 필기, 실기는 한번에 합격했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강사가 이야기하는 데로 시험의 아다리가 딱딱 맞아서 합격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시설관리 특성상 어디에서 퇴직해서 온 사람들이거나 사업에 실패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들 또한 처음에 시설관리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셨지만 이내 전기기사 자격증이란 것이 있다는 걸 알아채고 최대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들인 후에 합격하시고 좋은 곳으로 향하신 분 들이였습니다.
이분들 특징들은 주변에서 '전기기사 어렵다.' '합격하기 어렵다.'라는 말은 모두 무시하고 조용히 공부하시던 분들이었습니다.
전기기사 합격 후에 시설관리 진로
학생들의 경우에는 제가 바로 밑에 링크를 들어놨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설관리 분야에선 대학 전공을 많이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고졸이신 분들도 많기 때문이죠. 어디 대학교 교직원 또는 대기업 건설사가 아닌 이상에야 공공기관 부분은 요즘에 블라인드 면접을 보기 때문에 자격증만 있으면 나이를 떠나서 취업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도 비전공에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 중에 주로 인천공항, 김포공항 시설관리 분야에 많이 취업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공기업 분야(예를 들면 한전,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도 1차 협력사로 시설관리 회사를 만드는 분위기라서 기사 자격증만 있다면 나이를 떠나서 좋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물론 공공기관 공무직 또한 정년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 행안부에서도 공무직 정년을 65세까지 늘렸다는 뉴스를 보셨을 것입니다. 아니면 제가 밑에 뉴스 링크를 올려드릴테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년 65세 시대 신호탄…행안부 공무직 정년 5년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