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시설관리에 취업을 시도하기전 가장 먼저 부딪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까?"라는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은 먼저 기사 자격증 특히 전기기사 자격증을 눈여겨보지만 , 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은 분들은 기능사 자격증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기능사라고 해서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는, 공공기관 시설관리 공무직이나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좋은 시설관리 직장을 준비할 때 상당히 중요한 발판이 되기 때문이죠. 그건 제가 밑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시설관리 초보가 꼭 챙겨두면 좋은 기능사 자격증 세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기기능사
건물 시설관리 업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격증이 바로 전기기능사입니다. 전기는 건물 어디서나 사용되며, 조명 교체부터 배선 점검, 전력 설비 유지보수까지 전기 지식 없이는 제대로 일할 수 없습니다.
시험은 필기시험 기초 전기 이론, 전기기기, 전기설비 3과목이며 약간의 이론공부가 필요합니다. 실기시험은 도면을 보며 배선 작업 위주로 진행되며 실제 학원에서 꾸준하게 연습하면 합격 가능합니다.
전기기능사를 취득하게 되면 배선, 조명, 배전반, 간단한 전기 설비 유지보수 등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업무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전기기능사 2차 시험 실기가 작업형이기 때문에 간단한 전기업무에 대해서 눈이 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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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기능사 실기 그림화 |
공조냉동기능사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건 공조냉동기능사입니다. 냉방, 난방, 환기 설비는 건물 시설관리할 때 건물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핵심 장치이자, 시설관리에서 빠질 수 없는 분야입니다.
활용도로는 전기와 마찬가지로 냉난방 장비가 없는 건물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시에 자격증이 없는 사람보다는 확실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필기 시험과목은 공조냉동과, 자동제어 및 안전관리 2개 과목입니다. 실기는 2개 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필답형 유형이 있고 도면 참고 후 배관제작 유형이 있습니다. 도면을 보고 배관 작업으로 손기술이 중요한 영역이죠.
평가는 도면 치수와 일치하는지 수평,수직 맞게 시공했는지 용접, 절단, 굽힘 상태가 매끄러운지 항목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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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조냉동기능사 실기 그림 |
에너지관리기능사
에너지관리기능사는 흔히 보일러 기능사라고도 불리며, 난방 및 온수 공급 설비를 다루는 자격증이고 건물 시설관리에 취업할 때 많이 쓰이는 자격증입니다. 아직도 오래된 건물에서는 난방과 온수를 담당하는 보일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필기시험은 열설비 설치, 운전 및 관리 과목으로 총 60문제가 출제되고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입니다. 실기시험은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동관작업입니다.
공조냉동기능사와 마찬가지로 도면을 보고 동관 치수를 맞추고 배관을 제작 후에 치수가 도면과 맞는지 그리고 물을 채워 압력을 가해 누수, 누설 여부를 검사합니다.
기능사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많은 분들이 무수기(무자격,수첩,기능사)라면서 기능사 따는 건 돈낭비, 시간낭비라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건물 시설관리로 오는 경우는 더욱 그렇구요. 참고로 저도 옛날에 기능사가 없어서 취업에 실패한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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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은 자격증을 중요시 여깁니다. 기능사라도 서류 합격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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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사 자격증으로 배운 기초 지식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해서 실제
업무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 기능사는 이제 시작이며, 이후 산업기사, 기사로 확장하는 발판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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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사를 취득하면 이런 자리도 가능합니다. 시설관리중에 중식,석식 제공하는 곳 별로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YG 식당 맛있는건 다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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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정리하자면 건물 시설관리 초보는 전기기능사, 공조냉동기능사, 에너지관리기능사 이 세가지는 취득하면 절대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이 세개의 자격증은 난이도는 각각 조금씩 다르지만, 합격률을 보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수준이고, 실무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이런 기능사 자격증 하나가 어쩌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작은일을 잘하는 사람이 큰일도 잘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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