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앞전에 IRP, 개인연금저축에 대한 소개와 저의 수익을 공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먼저 제일 궁금할 거 같은 1년 전부터 현재까지 저의 ISA 투자 수익과 여기에 투자할 때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나의 ISA 계좌 수익
잠깐 사족으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ISA 계좌는 3년간 유지할 수 있고 그 이후엔 자동으로 해지되는 계좌입니다. 저는 KB증권 ISA계좌에 가입만 해놓고 2년간 방치했다가 1년 동안 투자한 후에 얻은 수익이라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보시다시피 주식의 비중은 약 90% 정도 됩니다. 펀드는 10% 정도
되고요.
펀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데 ETF랑 비슷한데, 경기에 따라서 펀드매니저가
유동적으로 자금 매매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KB글로벌AI메타버스테크증권자투자신탁은 미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 아마존, 메타
플렛홈즈, 알파벳(구글 자회사), ARM 홀딩스, TSMC, 아리스타 네트웍스 주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역시 미국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수익률이 50%에 육박하는군요.
하지만 그만큼 수수료도 쎄기 때문에 투자할 때 신중히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저 펀드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링크를 넣어드릴테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S&P500 ETF는 저의 다른 계좌와 수익이 똑같네요. 역시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ISA 계좌 소개와 투자 시에 장단점
ISA 계좌 간단한 소개
ISA 계좌는 종합 계좌로써 예금, 적금, 주식과 채권, 펀드 투자까지 모두
가능한 종합 계좌입니다. 원래대로는 예금을 목적으로 하려면 예금계좌만
만들어야 하고 투자를 목적으로 하려고 하면 투자계좌만 만들어야 하는데 ISA
계좌는 그런 것에 비해선 굉장히 좋은 계좌입니다.
ISA 계좌는 절세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일반투자 계좌는 수익이 날 때마다
15.4%의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ISA 계좌는 2025년 올해부터
일반형 계좌일 때는 금융소득 500만원, 서민형 계좌일 때는 1,0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이 수익이 넘어도 15.4%가 아닌 9.9%의 세금만
납부해도 됩니다.
참고로 서민형 기준 연간 1,000만원이 아닌 3년간의 의무가입기간 동안에 수익이
1,000만원입니다. 그리고 연간 4,000만원만 납부가능합니다.
서민형 ISA계좌는 가입자가 근로소득으로 연 5,000만원 이하 또는
사업소득 연 3,800만원 이하입니다. 그 이상의 근로소득을 벌어들이면 일반형 ISA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ISA계좌 종류
ISA계좌는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
일임형 ISA : 고객이 자신의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 선택 후 금융기관
전문가가 운용 (때에 따라서 지시할 수 있음)
- 신탁형 ISA :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한 자산 운용
개인적으로는 일임형 ISA를 하지 마시고 그냥 신탁형 ISA를 신청하셔서 무조건
S&P500 또는 나스닥 추종 ETF에 투자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ISA 계좌 장점
위에서 잠깐 소개했는데 일단 금융소득이 3년간 최소 500만원이 넘어가지 않는
이상 비과세 대상입니다. 그리고 수익이 나더라도 9.9%의 과세만 해도
됩니다.
또한 이러한 수익들이 금융소득종합과세와 종합소득에 포함 되어있지 않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가 1년에 2,000만원이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ISA 계좌는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ISA 계좌는 투자한 원금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이익 없이 인출이
가능합니다. 이런 건 IRP, 개인연금저축보다는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인출한 금액만큼 다시 납입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1년에
4,000만원을 넣을 수 있는 데 4,000만원을 계좌에 모두 넣은 후에 2,000만원을
인출해도 그해에는 다시 계좌에 돈을 집어넣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3년 후 ISA 계좌 만기 후에 IRP 또는 개인연금저축에 지금까지 투자한
돈을 집어넣으면 자금의 10%에 대해서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ISA 계좌에
있는 금액 중 3,000만원 이하 10%만 세금해택으로 환급 받을 수 있는데요.
3,000만원 중 10%는 300만원입니다. 그 300만원에서 16.5%의 공제율을 적용하면
495,000원입니다.
ISA 계좌에서 환급받는 금액과 IRP+개인연금저축의 최대환급까지 더하게 되면 거의 200만원에 수렴하게
됩니다. 참고로 제가 투자한 IRP랑 개인연금저축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은
링크를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ISA 계좌 단점
ISA의 단점은 납입 한도입니다. 일반계좌는 무한대로 돈을 집어넣을 수 있지만
ISA계좌는 1년에 4,000만원이 한계입니다. 물론 전문직이 아니고서야 4,000만원을
넣는 것이 굉장히 어렵겠지만 계좌에 넣을 수 있는 한도가 있다는 것은
단점이겠죠.
그리고 1년에 4,000만원을 넣으면 끝이 아니고 올해 2,000만원을 넣으면 내년에
6,000만원을 넣을 수 있는 이월 기능이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우리나라 기업 이외에 다른 외국 기업은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이럴 땐 우리나라에서 만든 외국 주식 지수를 간접적으로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일반계좌에 비해서 과세가 15.4%에서 9.9%밖에 되지 않으니 절세를
위해선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계좌입니다.
마치면서
지금까지 IRP, 개인연금저축에 이어서 ISA 계좌와 제가 투자한 수익이 얼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요즘 사는 시대가 굉장히 팍팍하고 살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저는 시설관리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에 다닌 분들보다
더욱 근로소득이 적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에 절망하기보다는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서 최대한
이용하고 그것에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주변에 보면 자신의 현실에 불만만 터트리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것에 휩쓸리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챙겨 먹을 수 있는 건
다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