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기 안전관리자와 전기 안전관리자는 겸직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전기기술인협회의 힘이 세기 때문인데요. 이제 한국기계설비관리협회가 출범함으로써 설비안전관리자가 전기안전관리자 중복 선임이 안되는 날이 오게 될까요? 


한국기계설비관리협회 창립총회


현재 한국기계설비관리협회에서 오는 9월 7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협회의 주요 골자로 성능 점검과 유지관리 분야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이야기했습니다.



    기계설비 성능 점검 분야



    •  기계안전관리자들의 법정교육 의무화 요청


    • 기타 보고서의 제출 의무화 추진


    • 기계설비성능점검 실시주기의 변경(매년 ➡ 2년) 반대 및 대안 마련


    • 기계설비성능점검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홍보와 안내 사업 추진




    기계설비 유지관리 분야 



    •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의 상주 의무화 추진


    • 기능사 경력자의 초급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인정 추진


    •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유지관리자 최초 인정 등급 조정(설비 자격증 중 산업기사, 기능사 취득 경력자 초급 인정, 기사 중급 인정, 기능장 고급 인정)


    • 건설기술인경력수첩 소지자의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인정폐지(우회 등급 또한 금지)


    • 전기안전관리자와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겸직 금지


    •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실무교육 및 현장 견학 실시 추진


    이에 관한 개인적 생각



    2026년부터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건물과 부지의 크기에 따라 초급부터 특급까지 완전히 나뉜다고 합니다. 현재는 유예기간이기 때문에 기계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의 몸값이 굉장히 많이 뛰었다고도 하고요. 


    사실 시설관리 분야에서도 전기보다는 기계분들의 할일이 더욱 많이 있기 때문에 저도 기계분들의 급여가 높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계협회 또한 전기기술인협회와 같은 노선으로 갈 가능성이 큰 거 같습니다. 전기안전관리자들도 법정교육을 몇 년마다 한 번씩 하고 있고 전기안전공사에서 시행하는 전기설비안전점검 또한 2~3년에 한 번씩 하기 때문입니다.


    전기 또한 기술인협회가 막강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분들의 위상이 큰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기계협회가 출범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기기술인협회만큼 큰 힘을 가지긴 어렵겠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첫술부터 배부를 순 없으니까요.


    현재 시설관리 분야에서 사람이 줄어드는 이유와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한 사람에게 전기, 기계, 소방 모든 걸 몰아주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기와 소방은 선임겸직이 금지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전기, 기계 안전관리자를 한사람에게 몰아주는 실정입니다. 이로 따라 기사들마저도 기계, 전기업무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협회들이 출범하고 행동에 나선다는 건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꽤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시설관리업계에서 한사람이 많은 중책을 맡는 일은 점점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조에서 특급기계설비유지관리자까지 경력별 선임조건


    공조냉동기계기사의 쓰임새와 필기, 실기 과목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