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전기기사와 소방설비기사를 보유하고 전기안전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입니다. 공무직이라는 안정적인 직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공조냉동기계기사 취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기기사 자격증이 있는데 왜 또 다른 자격증을 취득하려 하는지, 그 이유를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스펙을 쌓는 것을 넘어, 경력 관리와 성장의 관점에서 자격증의 가치를 재조명합니다.
매너리즘 극복과 성취욕 재발견
어떤 직종이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매너리즘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특히 시설관리직은 연간 일정이 유사하고 업무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편안함이 자칫 매너리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현재 저는 공무직으로 근무하고 있어 이러한 편안함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자격증 취득과 같은 새로운 성취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성장 동력 확보: 나태해지기 쉬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저는 공조냉동기계기사와 영어 공부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긍정적인 자극 : 이 성취욕은 밑에 링크에 있는 글 '공무직 빌런' 사례처럼 안일함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자극이 됩니다.
개인의 가치 향상: 누군가에게는 이미 보유한 전기기사가 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듯, 새로운 자격증은 곧 본인 스스로를 단련하는 과정입니다.
경력의 몸값을 높이는 확실한 투자
전기기사 취득 후 무제한 선임 자격만으로도 앞으로 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더 나은 처우와 급여를 위해서는 몸값을 높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취득하려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급여 상승의 기회: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추가로 취득하여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자격을 갖추게 되면,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이는 곧 더 높은 수준의 경력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실무적 이해도 향상: 전기기사 공부를 통해 전기 지식을 얻었듯이, 공조냉동기계기사는 기계 분야의 실무적 지식을 확장시켜 줍니다. 자격증 소지자는 없는 사람보다 실무 이야기를 빠르게 이해하고 조직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최고 관리자 포지션: 사기업의 경우, 전기과장을 넘어 시설팀장이나 관리소장 자리를 노린다면 전기, 소방, 기계 관련 자격증을 모두 갖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전기기사 자격증만으로도 관리자가 될 수 있지만, 공조냉동기계기사와 같은 기계 자격증이 있다면 기계과장이나 협력업체와의 소통이 훨씬 원활해져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됩니다.
안정성 강화와 운신의 폭 확장
저는 '영원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현재의 자리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조차도 희망퇴직으로 그만둘 수 있기 때문에 공무직이라고 안전한 직종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때문에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상황 대비: 건물의 안전 문제, 인원 감축, 혹은 예기치 않은 개인 사정 등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재취업 경쟁력 확보: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에 더해 공조냉동기계기사까지 3대 핵심 자격증을 모두 갖춘다면, 혹시 모를 퇴사 후에도 이전보다 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 공무원에게도 명예퇴직이 있듯, 공무직 역시 영구적인 자리는 아닙니다. 여러 분야의 자격증을 확보하는 것은 미래의 안정성을 스스로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끝내면서
결론적으로, 공조냉동기계기사 취득은 단순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전기안전관리자로서의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몸값을 높이며, 미래의 안정성까지 확보하는 전략적인 경력 관리입니다.
전기기사를 준비하는 분들 또는 이미 자격증을 취득하신 현직자분들에게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위해 도전해 보시길 추천하며, 시설관리 직종은 겉으로 보기에 편해 보여도 결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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