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전기맨이 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 또한 전기안전관리자라서 그런지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번에는 겨울철에 정전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에 따라 정전기로 인해서 짜증 나는 상황을 줄이는 방법 4가지에 관해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정전기의 원인은 무엇인가?
정전기는 정지된 전기입니다. 그러다 물체가 서로 접촉하거나 마찰 시 전하가 이동하며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하가 이동하면서 불꽃을 튀기면서 찌릿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짜증과 불쾌감이 일어납니다.
단순히 일상생활에서는 짜증과 불쾌감만 일으키지만, 위험물과 같이 가연성 물질에 정전기가 발생하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유소 같은 곳에선 정전기 패드가 있습니다.
습도 10~20% | 습도 65~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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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 위를 걸을 때 | 35,000V | 1,500V |
비닐장판 위를 걸을 때 | 12,000V | 250V |
인부가 벤치를 옮길 때 | 6,000V | 100V |
비닐봉투를 열 때 | 7,000V | 600V |
폴리에틸렌 가방을 집을 때 | 20,000V | 1,200V |
폴리우레탄 스티로폼으로 속을 채운 의자에 앉을 때 | 18,000V | 1,500V |
일상생활에서는 정전기가 일어나면 짜릿한 통증으로 짜증만 나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실제로 정전기로 인해서 화재사고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뭐 지금은 가볍게 실생활에서 정전기를 없애는 방법을 가볍게 알아볼 것 입니다.
실내 습도 조절하자
우리나라는 여름엔 공기 중에 습도가 높기 때문에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엔 습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어떤 물건을 만질 때마다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죠.
그 때문에 실내 습도를 높이려면 가습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겨울철은 여름철에 비해서 실내 습도가 10~20% 정도 내려가기 때문에 가습기로 이를 보충해 주면 됩니다. 참고로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정도입니다.
만약에 집에 어항을 두거나 식물을 두면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섬유유연제 사용
날씨가 추워질수록 스웨터와 니트 같은 털이 많고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는 소재의 옷을 입습니다. 그로 인해 입거나 벗을 때 파직파직 소리가 나며 정전기가 일어나곤 합니다.
이땐 빨래 후 헹굴 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고, 빨래 후 헹굴 때 적정량의 섬유유연제를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섬유유연제에 대전방지제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섬유유연제로 헹굴 땐 옷감을 유연하고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에 더욱 좋죠.
또한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서 정전기 제거제를 만들어 옷에 뿌려주면 정전기 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옷의 냄새도 없앨 수 있습니다.
동전이나 클립 이용
여러분들은 문고리를 만질 때 정전기가 일어나서 짜증이 난 적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럴 때 간단하게 정전기를 방지할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동전 만지기입니다. 동전 자체가 전기가 잘 통하는 금속이기 때문에 동전을 만지작거리면 체내에 저장된 정전기가 동전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체내에는 정전기가 깔끔하게 사라지게 되죠.
동전뿐만 아닙니다. 알루미늄과 쇠 같은 소재를 만지면 정전기는 싹 사라지게 됩니다. 저도 이 정보를 들은 후에 호주머니 양 옆에 100원짜리 동전을 넣어두고 수시로 만지작거립니다. 그래서 요즘 저한테서 정전기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걸 응용해서 옷소매에 클립을 끼워두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핸드크림과 같은 로션 사용
위에 이야기한 대로 건조하기 때문에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정전기가 주로 발생하는 곳은 손이기 때문에 손이 건조하지 않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핸드크림을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든 상관없습니다. 손이 건조하지 않게만 하면 됩니다. 때때로 손에 입김을 불면서 습기를 유지할 수 있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손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다면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본인이 건성피부라면 핸드크림은 필수입니다. 솔직히 저도 물을 많이 마시면 정전이 잘 안된다고 하루에 거의 2리터씩 먹었지만, 별 효용이 없었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통해서 생활 속에서 정전기를 효율적으로 줄이면 작게는 불쾌함이 줄어들고 크게는 인화성 물질 앞에서 정전기가 흘러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