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나요?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 뜨거운 태양 그리고 황량한 풍경이 생각나죠. 저는 여기서 이 끝없는 모래들이 떠오르는데요. 현재 이 모래들은 아무것도 쓸모가 없는 모래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모래들을 미래에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모래성?



여러분, 우리가 사는 건물들은 대부분 콘크리트를 사용합니다. 인간은 이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강물을 다스릴 댐을 만들고, 높이가 수백미터인 건물을 건설하고 많은 사람이 거주할 아파트를 건설합니다. 


즉 인류가 콘크리트를 만들어내면서 생활 공간을 완전히 바꿔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콘크리트를 만드는 기본 재료 중 하나가 바로 모래입니다.


콘크리트의 성분은 자갈과 모래가 75%, 물이 15%, 시멘트가 10%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류는 모래성 위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막은 왜 고갈된 모래 문제와 무관할까?



광대한 사하라 사막이 매년 팽창하고 있고, 사막이 지구 표면의 10%를 차지하고 있지만, 어째서 모래가 고갈되었다는 소리가 나오는 걸까요? 


바로 담수와 바닷물처럼 모래에도 사용할 수 있는 모래와 그렇지 않은 모래가 나누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모래 소비량은 대부분 건물 건축에 쓰입니다. 하지만 사막 모래는 건축에 있어서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사막 모래는 주로 강렬한 바람에 의해 생성되는데, 이 바람은 모래 결정들을 매끄럽고 둥글게 깍아버립니다. 이런 입자들은 결합력도 낮기 때문에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부적합합니다.


모래의 출처와 환경 문제



그렇다면 우리가 쓰는 모래의 출처는 어디일까요? 바로 강과 바다에서 채취하는 모래입니다. 이런 모래 입자들은 각져 있기 때문에 결합력이 좋고, 콘크리트를 잘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가 인도와 호주에서 모래를 수입하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래 채굴은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킵니다. 강바닥에서 모래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강이 혼탁해지면서 물고기들이 질식하고, 수중 식물들은 햇빛을 못 받아 죽게 됩니다. 해안가 근처에서는 토양의 염분이 증가하여 농사를 짓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강에서 나오는 모래가 바닥을 드러내자, 바다에서 모래를 끌어 올리고 염분을 제거하여 건설 자재로 쓰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제 생각엔 바다를 잡아야 식수 문제, 모래 문제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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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다양한 용도


모래는 콘크리트 제조뿐만 아니라 유리의 제조에도 중요한 원료로 쓰입니다. 창문과 전구 등도 전부 모래로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세면도구 중 하나인 치약에도 모래성분이 포함되고, 실리콘 또한 모래를 기반으로 한 물질입니다. 실리콘은 반도체에도 반드시 들어가고, 반도체를 이용한 전자제품에도 모래가 첨가됩니다. 


미래를 위한 모래의 새로운 대안



현재 사막 모래는 아직 건축에 쓸 수 없지만, 모래의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축 자재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사막 모래를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되어야만, 인류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막 모래를 건축 자재로 활용하는 것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우리가 직면한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연구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우리 모두 사막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에 함께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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