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설관리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이지만 단순히 전기기사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에도 관심이 많고요.
특이점과 역노화에 관해서 관심이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역노화와 더불어서 인류를 구원할 과학기술 중 하나인 배양육에 대해서 쉽고 재밌게 알아보겠습니다.
배양육이란 무엇일까?
배양육은 우리가 주로 먹는 돼지, 소, 닭과 같은 고기의 DNA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고기를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현재 가축을 기르고 고기를 만드는 기본적인 1차 산업인 축산업을 제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혁명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죠.
이는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가 공기 중의 질소를 뽑아내 인공 비료를 제조하여 곡물의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기술과 맞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고기가 생산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배양육의 상용화 시 장점
- 원하는 부위를 바로 얻을 수 있다. : 소고기, 돼지고기에도 잘 나오지 않는 특수 부위를 배양을 통해서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도축이 아닌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동물 단백질을 예전보다 많이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챙길 수 있고 곰 발바닥 같은 생소하고 특이한 고기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 큰 농장이 필요 없다. : 배양육을 만들어낼 조직을 때어낼 몇마리의 가축만 있으면 됩니다.
- 동물권의 보호가 이루어진다. : 이를 통해 비건 단체들도 없어질 것입니다.
- 먼 훗날의 식량문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벌레 같은 이상한 대체식품을 안 먹어도 됩니다.
배양육의 상용화시 단점
- 실제의 육질 구현 여부 : 현재 콩고기가 나오고 있지만 고기와 굉장히 거리가 있습니다. 미래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얼마나 비슷하게 구현할지가 관건입니다.
- 인육의 구현과 같은 윤리적 문제 : 너무 멀리 갔다고 할 수 있지만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인육을 구현하기 위해 사람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반드시 금지할 것입니다.
- 양계장과 젖소농장 외에는 축산업이 사장될 수 있다. : 계란과 우유는 축산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실제 고기들은 배양육에 밀리게 되고 계란, 우유 생산 외에는 축산업 자체가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배양육을 고기로 취급하지 말라고 로비 중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것이 축산업계에 사육, 도축, 가공하는 3가지 직업이 몽땅 날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진짜 고기만 먹는 특권의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배양육이 대중화되면 중산층 밑은 배양육만 먹고 상류층들만 실제 고기를 먹는다는 이상한 생각이 퍼질 수 있습니다.
결론
어차피 저 자체가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소식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 배양육이 상용화된다면 곡류뿐만 아니라 고기까지도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1차산업 중의 하나인 축산업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바로 없어지진 않고 서서히 없어지진 않을 것입니다.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 컴퓨터가 처음 나왔을 때도 사라지는 직업은 많았기 때문입니다.
어찌 됐든 저는 과학기술이 점점 발달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의 과학기술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