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간엔 전기와 소방 자격증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이번엔 기계를 다루는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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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냉동기계기사 자격증


 건물 안에는 여러 가지 기계시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대우받는 자격증은 공조냉동기계기사입니다. 이 자격증은 건물 내에 냉방을 책임집니다. 


대한민국의 여름은 굉장히 습하고 덥습니다. 또한 여름철 밤의 열대야 현상까지 겹쳐서 밤에 잠을 자기가 굉장히 힘들죠. 그래서 건물 내의 냉방 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건물 내에 기계설비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기계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많은 열을 받게 되면 기계의 수명이 단축되거나 오류가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계 자체에는 충분한 냉각장치가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건물 내의 냉방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느 건물이든 중형 대형 건물 내에는 냉온수기와 공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냉온수기를 돌려서 수분을 차갑게 해주고 공조기를 통해서 차갑게 된 수분으로 공기를 차갑게 하여 건물 내에 그 찬바람을 순환시킵니다. 참고로 빙축열이라는 장치도 있는데 이는 심야시간대에 저렴한 전력으로 물을 얼려서 주간 시간에 사용하는 장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걸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선임한 사람이 담당하여 진행합니다. 전기안전관리자도 건물에 필요한 사람이지만 이 자격증을 선임한 공조냉동 기계설비 유지관리자도 건물 내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냉동기 용량이 100kw이하면 선임을 걸지 않아도 됩니다.



에너지 관리 기사


에너지 설비기사는 열관리 분야를 이야기합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자격증은 보일러와 같이 열을 발생시키는 장치에 선임을 겁니다. 


에너지 관리기사는 지역난방하는 건물, 보일러를 사용하는 오래된 구축 건물, 공공기관 등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냉온수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공조냉동기계기사를 걸어도 되고 에너지 기사는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의 신식 대형 건물에서는 냉온수기가 있기 때문에 공조냉동기계기사가 훨씬 효용성이 있습니다. 한편 네이버 카페인 기사마스터의 네티즌의 이야기로는 어떤 건물에서는 에너지 관리기사를 구할 수 없어서 죽겠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보일러가 있는 건물은 에너지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지만, 연료에 따라서 필요한 자격증이 나뉩니다. 가스연료를 사용한다면 가스기능사부터 가스기사, 경유와 같은 가열성 기름을 사용한다면 위험물 기능사부터 위험물산업기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일러 용량이 100Kw이하면 선임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약을 해보자면 자신이 노리는 회사라면 그곳에 맞추어서 공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위에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경력을 쌓게 되면 기계설비유지관리로써 경력별로 등급이 나뉘게 됩니다. 그것에 대해선 제가 내일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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