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세상을 편하게 살아가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공부라는 말을 들으면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인상부터 찌푸립니다. 여러분들은 공부를 왜 하기 싫은지 알고 생각해 보셨나요?


미래를 생각하면 공부를 머리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이유 없이 하기 싫고 귀찮습니다.  공부하기 싫은 이유를 저의 나름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고 대처방안을 저의 나름대로 기술해 보겠습니다.


공부하기-싫은-고양이-사진



    시험 울렁증으로 인한 공부 도피


    저는 공부하기 싫은 첫 번째 이유는 시험 때문이었습니다. 시험 때문에 공부를 쫓기듯이 해서 머릿속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칠 때 너무 긴장해서 머리가 백지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공부한 만큼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끼리 성적으로 서열로 재단해서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너무 짜증이 났었습니다. 


    저의 자격지심일 수도 있지만 저도 공부 잘하는 친구들을 질투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우정까지 상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런 시험이라는 존재가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절망하는-학생


    그리고 우리의 고등학교 생활 마지막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 하루의 시험으로 우리의 인생이 모두 결정되는 것도 너무 싫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하루의 시험이 인생을 조금은 편하게 할 수는 있지만 우리의 삶을 모두 좌지우지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런 시험 울렁증 때문에 20대 때는 시험 합격은 운전면허 밖에 못했고 수능이나 자격증 시험과 같은 학습능력이 중점인 시험은 1차에서부터 떨어졌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시험은 마음먹기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면 같은 실력을 갖춘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성적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엔 기출문제를 보는 건 필수입니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통해서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만약에 모의고사를 보시고 틀린 문제가 있으면 이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마시고 그냥 구멍이 났으니 메꾼다는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기출문제를 풀 때 시간 재고 풀지 않고 그냥 풀었습니다. 그냥 미친 듯이 하고 익숙해지면 속도는 저절로 빨라집니다.

     

    그래서 시험장에 가서 문제를 풀 땐 쉬운 문제부터 시작해서 두뇌를 깨우는 작업을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려운 시험은 나뿐만 아니고 모두 어렵다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시험을 보시길 바랍니다. 



    공부할 땐 너무 긴장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예전엔 학습하면서 긴장하고 머리에 너무 힘을 주니까 지식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정말 머릿속에 지식을 넣기 힘들다면 차라리 가까운 정신병원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ADHD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절대 절대 한때의 시험으로 인해서 친구들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제가 이깟 시험 때문에 자격지심으로 친구를 잃었었습니다. 


    부디 이런 하찮은 시험 때문에 어쩌면 평생을 함께할 사람들을 잃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공부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이지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공부로써 내가 불행해진다고 생각되시면 차라리 공부를 버리시길 바랍니다.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주변에 너무나도 많다. (특히 게임)


    아들과-게임하는-아버지


    공부는 지루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하지만 공부 외에 우리를 유혹하는 건 우리 주변에 많이 깔려 있습니다.


    학생들은 게임과 친구들과의 수다, 성인들은 당구, 술, 여행, 이성 친구와의 연애 등등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가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저 또한 학생 때 게임에 빠져서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게임은 제가 중독되어 잘 아는데 공부에 비해서 사람들을 유혹하는 화려한 그래픽, 게임 내에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바로 보상과 경험치가 주어지는 것이 실시간으로 보이고 되니 게임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이 익숙해질수록 점점 오르는 랭킹 등 게임에 빠져들수록 뇌 속에 도파민이 팡팡 터지게 되면서 일반인들도 점점 게임폐인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공부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친구들과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상대방을 이겼을 때 기쁨과 환희를 느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공부에서도 충분히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부에선 지식 습득과 문제 풀이가 퀘스트입니다.


    처음엔 공부가 게임보단 도파민이 터지진 않겠지만 예전에 못 풀었던 문제가 이해하면서 풀리고 성적이 수직 상승할 땐 조금씩 도파민이 팝콘처럼 터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성적을 내어 원하는 결과를 내게 되면 게임보다 더욱 큰 도파민과 엔도르핀까지 팡팡 터지면서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공부하고 좋은 결과를 내면 주변 친구들, 부모님, 학교 선생님까지 진심으로 기뻐해 줄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자격증이나 대학 소위 스펙이라 불리는 것들의 위상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좋은 직장을 가지려면 이런 스펙은 필수입니다. 좋은 스펙은 여러분들은 자신감을 차오르게 할 것입니다.



    공부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아직 모른다.


    계단에-오르는-사람-사진


    게임은 퀘스트를 완수하면 바로 경험치와 보상이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주 편합니다. 하지만 공부는 내가 학습 후에 이걸 완벽하게 이해했나? 시간이 흐른 후에 내가 기억하는지 안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이유는 건망증이라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까지 알고 있던 지식을 시험 당일날 까먹고 이로 인해서 문제 하나 틀리면 타격이 매우 큽니다. 한 문제로 시험 당락이 결정되면 진짜 억장이 무너집니다. (참고로 저도 60점이 합격선이었는데 59점으로 떨어진 적이 2번 있었습니다. 진짜 피눈물 납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가 가늠이 안 되고 나의 허점이 어딘지 파악할 수도 없고 점점 시험 날짜가 다가오기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제가 그랬었습니다.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은 없는 거 같습니다. 회사업무는 조금씩 끝내는 느낌이라도 있지만 공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 생각엔 이런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기출문제 무한반복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게임보다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의 단점을 메꾸기 위해선 노가다성 반복이 최고입니다. 이 때 오답노트를 사용하면서 완벽하게 외웠다 싶으면 지우고 안 된건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이렇게 무한 반복한 후에 시험장을 들어가서 문제를 보면 의외로 문제가 쉽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이유는 내가 무한 반복한 문제들은 모두 어려운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은 쉬운 문제 + 어려운 문제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쉬운 문제로 워밍업하시고 어려운 문제를 도전하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시험을 본 후 나중에 결과를 보시면 의외로 결과가 좋은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저도 불합격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합격한 시험도 2번이나 있습니다. 부디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즐기고 싶은 날도 많은 젊은 날입니다. 소년은 늙기 쉽고 공부는 이루기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공부는 참 어려운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공부로 인해서 인생이 슬프다면 그만두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부를 통해서 공명을 이루지 못한다면 평생 그것에 사로잡혀서 괴로워하시게 될 것입니다. 마음속 품은 뜻이 있다면 그걸 반드시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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