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앞에서 지겹게 이야기했지만 나라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무직이 썰려 나갈 때 기술직은 확실히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기사 자격증은 그것에 따른 보험이고요. 


가스는 현대사회에서 가정과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입니다. 가스라는 물질은 잘 사용하면 사람에게 굉장히 유용한 물질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폭발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물질입니다. 


가스기사를 취득하게 되면 가스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직종에 취업하게 되며 가스 공급도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은 가스기사 이모저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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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기사 소개와 난이도



    가스기사는 가스 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 안전 점검 및 가스 공급 과정에 대해서 배우는 자격증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가스는 전기와 더불어 가정, 가계, 공장과 같이 산업현장에서 필수적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가스기사는 취업하기에 굉장히 좋은 직업입니다.


    가스기사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중 하나로써, 전기기사와 더불어서 꽤 어려운 자격증으로 평가되고 있고 전기기사만큼 난이도도 롤러코스터처럼 왔다갔다합니다.


    밑에서 보여드리겠지만 어떤 해에는 20% 합격률이라는 굉장히 어려운 자격증이지만 내년엔 약 50%라는 합격률을 보여주고 다음 해에는 나락으로 가는 합격률을 보여줍니다.



    가스기사 어디에 취업할 것인가?




    가스기사 자격증을 소지하면 역시 가스 관련 기업 또는 에너지 쪽 기업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사실 가스기사는 건물 관리에는 별로 쓰이진 않기 때문에 범용성이 그렇게 높은 자격증은 아닙니다. 약간 매니악틱하다고 할 수 있죠.


    대표적인 공기업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있고 각 도시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스 안전관리자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가스기사 각 과목 소개 및 기출문제




    가스기사는 필기시험은 총 5과목으로써 가스 유체역학, 연소 공학, 가스설비, 가스안전관리, 가스 계측으로 나누어집니다. 모든 필기시험의 합격은 평균 60점과 각 과목당 40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문제수는 20문제로써 8문제 이하를 맞추면 과락 처리되어 불합격이고 12개 이상을 맞춰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가스유체역학은 쉬운 과목으로 평가받고 있고 주로 계산 문제가 많습니다. 문제 유형으로는 레이놀즈의 수, 점도 관련 식, 손실수두 및 마찰계수 공식을 숙지해야 하고 높은 점수를 원한다면 펌프의 동력 계산 문제와 단위 환산 유량과 풍량 및 동력 관련 법칙 정도를 익히면 절반의 문제는 맞출 수 있습니다.


    연소공학은 중간 난이도 과목으로 평가받고 있고 계산+이론 혼합입니다. 위험물산업기사을 공부했으면 수월할 수 있고 열역학적 내용과 유체의 난류, 층류일 때 연소가 어떻게 되는지와 같은 기체 관련 요소를 잘 공부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스설비는 높은 난이도 과목입니다. 이유는 외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연소공학과목과 가스안전관리과목과 겹치는 과목으로써 설비 특징의 해당하는 걸 고르거나 그 반대 유형의 문제를 냅니다. 가스기능사에서도 나오는 펌프 노즐 배관, 패킹 밸브, 분젠 특징을 물어보는 문제를 내고 있습니다.   


    가스안전관리는 굉장히 어려운 과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암기 문제로써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안전관리 과목이기 때문에 산업안전기사와 연관되어 있고 과년도 문제를 보다모면 가스설비 과목에 나올 거같은 문제도 나오기도 합니다. 


    참고로 가스기능사에서는 LC50 기준으로 문제를 내지만 가스기사에서는 TLV-TWA기준으로 문제를 냅니다. 이 두 가지 차이점은 화학물질의 농도 기준입니다. (LC50은 급성 독성 나타내는 지표, TLV-TWA는 장기간 노출에 대한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


    가스계측은 암기과목이지만 쉬운 난이도 과목입니다. 가스 순서 나열 문제, 가스 기기 고장이 어떻게 나는지 물어보는 문제, 고장 증세, 가스가 누출될 때 어떻게 감지하는지 물어보는 문제 등등이 나오고 깊게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쉬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사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어렵더라도 기출문제 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면 모두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죽어라고 문제만 파시는 게 낫습니다.




    실기 문제는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비중은 필답형 60퍼센트 작업형은 40퍼센트입니다. 필답형은 각 4점씩으로 15문제를 제공하고 시험시간은 1시간 30분입니다. 작업형은 각 4점씩이고 10문제를 제공하고 시험시간은 1시간입니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범위가 상당하고 암기해야 할 것이 많은 것이 가스기사 실기 문제의 특징입니다. 마치 이런 건 전기기사와 비슷한 특징인데요. 아주 옛날 기출문제를 가지고 온다든지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를 낸다든지 하여튼 예전 문제에서 다른 문제의 유형으로 바꿔서 냅니다. 


    이렇기 때문에 처음 보는 문제라 생각하고 당황해서 오답을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로 인해서 전기기사만큼 장수생들이 꽤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실기 기출문제는 시중에 나와 있는 게 없습니다. 속 편하게 서적을 구매하시고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스기사 취득률




    밑의 가스기사 합격률은 각 3회 시험 합격률을 합한 후 평균치로 낸 것입니다. 

    가스기사-합격률


    표를 보시면 2021년까지밖에 없는데 2023년엔 필기 22.9% 실기 36.4%이고 2022년엔 필기 19.4% 실기는 30.8%입니다. 거의 또이또이합니다.


    가스기사의 시험 합격률은 20~30%대로써 전기기사만큼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개념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하면 유형이 바뀌더라도 웬만해선 60점이 넘기 때문에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