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았을 텐데요. 그럼 제가 여기서 아침형 인간이 왜 성공하게 되는지 조목조목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당신이 바보 같은 이유와 잠의 기능
70~80년대 고등학교 시절엔 선생님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4당 5락. 네시간 자고 공부하면 합격하고 다섯 시간 자고 공부하면 불합격이라는 뜻입니다.
그 당시 선생님들은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들에게 본인이 학생일 때 얼마나 잠을 적게 잤는지를 강조했습니다.
본인의 학생 시절 졸릴 때마다 냉수로 세수 후에 공부했다는 선생님들... 지금 시각으로 생각해 보면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선생님은 노력해서 선생이 되었기 때문에 옛날 방식으로 무조건적 시간만 갈아넣으면 공부하면 될 거로 생각한거 같습니다.
요즘엔 학력고사 방식으로 잠을 줄이면서 공부하면 이제 공부를 절대 잘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암기로 학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생각하는 능력으로 학력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엔 뇌 속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필요 없는 정보는 제거하고 새롭게 배운 내용은 처리하여 장기기억으로 변환시키는 과정은 수면 중에 일어나게 됩니다.
뇌는 깨어있는 동안엔 수많은 불순물을 만들어내며 이 불순물이 쌓일수록 뇌 속 뉴런 간의 신호전달에 방해가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머리가 멍해지고 안개가 꼈다고 느끼게 됩니다.
수면 중에 뇌는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뇌속의 불순물도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의 수면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뇌 청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얼마나 자야 할까요? 선천적으로 가지는 수면 시간은 개인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축복받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4시간 이하의 잠을 자도 충분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평균수면 시간은 7~8시간인데 이것보다 적은 시간을 자는 사람들은 수면의 부채를 겪게 됩니다. 수면의 부채가 계속해서 쌓이게 된다면 피로가 점점 쌓이게 됩니다.
예시를 들어 하루에 7.5시간을 자는 사람들이 매일 6시간을 자게 된다면 뇌의 상태는 4시간만 잔 것과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된다면 뇌 가소성을 감소시켜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것이 느려지게 됩니다. 이러면 남들보다 2~3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수면 부채가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주는지 알았다면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까요? 하루아침에 해소되진 않습니다. 길게는 한 달까지 수면 부채를 갚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채를 해소하는 방법은 잠이 오지 않을 때까지 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최대 12~13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게 됩니다.
그 후에 서서히 수면시간이 줄게 되어 자신의 본래 수면시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저도 주중에는 6시간의 수면시간을 가지지만 휴일날에는 9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합니다.
아침형 인간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이유는?
하루가 다르게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이 세상에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속된 학습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직장에 다녀온 후에 힘든 몸을 이끌고 계속해서 공부한다는 건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건 현대사회에서 커다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은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 때문에 남들보다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최고의 상태로 집중가능한 시간이 하루에 2~3시간이 최고인 걸 생각해 보면 기상 후에 2~3시간의 가치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침형 인간이라고 해서 모두 성공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베스트 컨디션일 시간에 그 시간을 온전히 배움에 몰입할 수 있다면 그 시간의 가치가 얼마나 클지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 아침 시간에 능동적인 취미에 몰두하는 것도 굉장히 좋을 것입니다.
요지는 단순하게 아침에 일찍 깨는 것이 능사가 아닌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나의 경쟁자들보다 더욱 우위에 서게 될 것입니다.